2012년 3월 17일 토요일

'구자철 2호골' 아우크스부���크, 마인츠에 2-1 역전승

(베스트 일레븐)

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인츠를 잡고 강등권 탈출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밤(한국 시각) 임테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를 2-1로 꺾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5분 사미 알라귀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전반 42분 구자철과 후반 5분 세바스티안 랑캄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풀타임 출장을 기록한 구자철은 전반 42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올 시즌 2호골을 잡아내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 Match Point : 흐름을 바꾼 구자철의 벼락골

기선을 먼저 잡은 팀은 원정팀 마인츠였다. 미드필더들의 강한 압박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유효 적절하게 차단한 마인츠는 모하메드 지단, 사미 알라귀 등이 부지런히 전방을 누비며 호시탐탐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6분과 16분 지단의 의욕적 슈팅을 통해 서서히 흐름을 장악해 나가던 마인츠는 35분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진영 좌측에서 시도한 드로인을 이어받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동료 선수와 원투 패스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골키퍼와 맞선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문장 시몬 옌취가 어렵사리 막아내는 듯했으나 볼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고, 배후에서 파고들던 알라귀가 텅 빈 골문에 볼을 우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상당히 기분 나쁜 실점이었는데, 이때 구자철이 팀을 구해냈다. 4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이어받은 토어스텐 외를이 볼을 뒤로 흘려줬고, 이를 이어받은 구자철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가 막힌 발리슈팅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구자철의 동점골은 자칫 안방에서 기세가 꺾일 뻔한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 효과로 이어졌다. 주춤거렸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적극적으로 마인츠와 맞붙었는데, 후반 5분 만에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기어이 전세를 뒤집었다. 마인츠 진영 좌측면에서 올라온 악셀 벨링하우젠의 왼발 프리킥을 세바스티안 랑캄프가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이어 가 골을 뽑아냈다.

사기가 오른 아우크스부르크는 쐐기골을 박아 승부에 종지부를 찍으려 노력했다. 18분 벨링하우젠이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마인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22분에는 파울 페어헤흐가 페널티 박스 안 우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는 등 마인츠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35분 마인츠의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스 이반슈비츠에게 위협적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엔취가 멋진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반슈비치의 슈팅 이후 마인츠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퍼붓자,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에 치중하며 1골 차 우위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마인츠는 이 악물고 수성전을 펼치는 상대의 저항을 뿌리치지 못했고, 결국 아우크스부르크가 안방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글=김태석(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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