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국의 영화배우 백정(바이징.29)이 남편 주성해에게 살해돼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중화권 언론들에 따르면 백정은 지난달 28일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지구 자택에서 남편 주성해(저우청하이.44)가 휘두른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또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주성해가 법원에서 소환장을 받은 날 이혼에 대해 논의하자며 백정을 집으로 부른 후 흉기로 3차례 찔러 죽이고 자살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3일 주성해의 폭력과 외도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백정은 "남편이 과거 한차례 결혼하고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나와 결혼했다"며 "결혼 후에도 계속 바람을 피우고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대로 주성해의 측근은 "백정은 사치스런 여자였으며, 주성해의 재산을 가로챘고, 3년 전 헬스트레이너와 불륜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맞섰다.
백정은 2월 13일 남편의 가정폭력, 외도 등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의 소환장을 받은 직후인 28일 주성해는 재산 분할 문제를 상의한다는 명목으로 백정의 어머니 집을 찾아와 흉기로 3차례에 걸쳐 백정을 찔렀다.
두 사람의 참혹한 결말에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백정과 교붕월(쵸우위)의 외도와 이혼 소송 제기에 주성해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추측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추측은 백정과 주성해 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이다. 사이가 좋지 않은 고부사이에서 힘들어하던 주성해는 외도를 했고 이 사실에 백정이 거액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급기야 주성해 어머니는 부부의 이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숨을 거뒀다는 설이 제기됐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재 부부의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백정의 이혼소송은 이미 중지됐고 유산의 분배로 거대한 소송이 일어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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