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9일 금요일

'하사와 중장' 성관계..별 ��개 특전사령관 전격해임

육군특전사령관인 최익봉(56·육사 36기) 중장이 여군 부사관(하사)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보직해임됐다.  

 

육군 관계자는 9일 "최 중장이 지난 2009년 사단장 시절 예하 부대 여군 부사관 A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졌으며, 육군본부에서 성 군기 위반 혐의를 파악하고 내사에 착수하자 스스로 전역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최근 일선부대 여군들을 대상으로 고충상담을 하던 중 A부사관으로부터 최 중장과 사단장 시절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최 중장은 군내 성 군기 위반자 중 최고위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중장은 3공수여단장과 23사단장, 한미연합사 기획처장을 거쳐 작년 11월 중장으로 진급했다.

 


군 일각에서는 최근 김관진 국방장관이 북한의 도발 시 응징할 것을 주문하는 등 남북한 간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장병의 사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육군은 이날 최 중장을 보직해임 조치하고 윤광섭(57·육사 34기) 특전사 부사령관을 특전사령관 대리로 근무토록 했다.


육군은 최 중장이 상하관계를 악용해 A 부사관을 강압적으로 유인했는지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최 중장은 육군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A 부사관은 여군이고 하급자이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 군기 위반 사례가 더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육군은 지난해 9월 성(性)군기 위반 등 범죄에 대해 한 번만 적발돼도 퇴출시키는 '원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군 장성의 불륜 등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 장성의 불륜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보기관 소속 육군 준장 이모(54)씨가 보험설계사 A(여·당시43)씨와 함께 차 안에 있다가 A씨 남편에게 발각됐다.

A씨 남편은 하의를 벗고 있던 A씨를 보고 격분해 이씨를 폭행했고, A씨는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한강으로 투신해 숨졌다.

 

2006년 1월에는 예비역 장성 K(당시 60)씨가 당시 30세이던 박모씨와 불륜관계를 맺다가 박씨의 남자친구로부터 협박을 당해 9000여만원을 빼앗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K씨는 박씨의 남자친구로부터 2년간 "가족에게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을 당하자 견디다 못해 신고했고, 박씨의 남자친구는 공갈 혐의로 구속됐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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