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l은 한때 구글판 액티브X라 불렸던 오픈소스 웹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술이다. 브라우저가 HTML코드 대신 일반 프로그래밍 코드로 짠 웹앱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지난해 크롬14 베타판에서 첫선을 보였다. 오픈소스긴 하지만 HTML5와 자바스크립트같은 표준이 아니고 크롬 브라우저만 지원하는 상황은 이용 확산에 걸림돌로 예상됐다.
미국 씨넷은 이달초 구글이 크롬용 NaCl와 '페퍼'라 부르는 플러그인 기술을 통해 브라우저 기반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게임 이용자와 개발자들의 관심을 모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회사가 NaCl 게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플러스'를 통합해 소셜네트워크 게임 영역으로의 발전까지 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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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콜트 맥안리스 구글 NaCl 담당 디벨로퍼애드버킷은 "브라우저로 몰려드는 새로운 '게이밍 골드러시' 현상을 보고 싶다"며 "현존하는 게이밍 붐 속에 징가와 같은 업체의 활약이 있지만 이는 모바일 비즈니스의 거품과 경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발자들은 콘솔 수준의 게임을 크롬에 가져올 수 있다"며 "구글은 게임에 투자하고 있고 이는 일시적인 변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런 구글 행보는 모바일 기기 환경에만 몰려드는 사용자 관심을 돌려놓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크롬용 게임 시나리오는 아직 데스크톱 환경에만 머물러 있다. 최근 베타판이 공개된 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NaCl 기술을 지원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게임들이 이미 모바일앱 형태로 원활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NaCl 기반 게임 본격화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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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안리스는 "이제 NaCl로 게임 개발자들이 화려한 피벗포인트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흥미로운 토론을 벌이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그냥 다른 방식으로 컴파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NaCl 개발과정은 HTML5 표준화 과정 가운데 게임 환경에 특화된 새 API를 만들어내면서 계속 이어졌다. 표준 게임용 조종장치를 지원하기 위한 '게임패드'와 전체 화면 지원을 위한 '풀스크린'과 3D 1인칭슈팅(FPS) 스타일 마우스 조작을 위한 '마우스잠금' 기능도 그런 API가운데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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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크롬웹스토어용 앱내지불(IAP) 기능에 다른 지역권 화폐 단위 지원과 더 간소화된 결제 방법이 추가됐다. 이는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을 크롬웹스토어에 올려 수익성을 더 잘 끌어올릴 수 있고 그 편리함을 통해 구글플러스 기반 소셜게임으로 확장하기도 쉬워진다는 얘기다.
■구글 크롬-구글플러스 '시너지'
물론 구글이 소셜게임으로 성장하려면 그 전에 페이스북과 같은 라이벌과 맞붙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취하는 전략이 바로 인기 브라우저 크롬에 기대어 구글플러스 사용자 기반을 다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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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NaCl 기술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그리 가깝지 않다고 전했다. 그 완성판 탑재를 예고한 크롬20 버전 브라우저는 올상반기 안에 최종 완성판으로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여름 열릴 개발자 행사 '구글I/O' 컨퍼런스에서 선보이기 위해 작업중이지만 실제 사용이 가능해질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맥안리스는 "트루타입(폰트), SDL, NaCl 포팅을 위한 오픈AL 등 기능을 지원하기까지 아직 일부 영역이 준비과정"에 해당한다"며 "NaCl 개발팀은 여전히 더 좋은 통합개발환경(IDE), 향상된 중단점 지원, 개발자를 위한 문서화 등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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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문링크 : 구글 크롬, 게임플랫폼으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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